남양주 맛집, 자동해장 가능한 시원한 맛 고모네콩탕 솔직리뷰

요즘 날이 엄청 추워졌는데요. 그래서 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시즌인거 같아요.ㅎ 남양주에 갔다가 두부전골이 생각나서  사릉 근처에 있는 고모네콩탕에 다녀왔어요. 

 

남양주 사릉 맛집

남양주 사릉 근처에 맛집이지만, 사릉에서도 차로 10분은 달려야하는 그런 곳입니다. 차가 없다면 갈수없는 아는사람만 알음알음 찾아가는 산밑에 있는 그런 맛집이에요.

은둔고수의 맛집이 생각나는 그런 동네에요. 원래 가정집으로 사용하던곳을 개조했나 싶은 그런 비주얼입니다.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봄 가을에는 밖에서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ㅎ 저희는 시베리아같은 추운겨울이라 안으로 들어갔어요.ㅎ

 

고모네콩탕 메뉴

심플한 메뉴판! 가장 기본인 콩탕이 있구요. 황태두부전골, 황태콩나물찜 이렇게가 메인이더라구요. 역시 맛집답게 간단한 메뉴가 믿음이 가더라구요.

 

우리의 음식

저희는 황태두부전골을 주문했는데요. 일단 밑반찬을 깔아줍니다. 전체적으로 여느 백반집에서 먹을 법한 그런 맛이었어요. 반찬이 아주 맛있는 그런 집은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평균은 하는 그런 맛이었어요.

기본으로 콩탕이 조금 나오는데요. 진한 콩국에 간이 살짝 되어있어요. 따뜻해서 고소하게 입맛을 돋우기 좋은 음식이었어요. '고모네콩탕'이라는 이름답게 깔끔한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근데 콩탕1인분을 주문했다고 생각하면 좀 너무 심심했을거 같아요.

메인 황태두부전골이 나왔습니다. 바글바글 끓는걸 찍었어야 했는데, 끓고나서 후다닥 먹느라 사진을 깜빡했네요.ㅠ 두부전골이라 콩맛이 너무 나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콩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황태가 들어가서 시원한 황태해장국 같기도 한데, 두부의 맛도 나는 새로운 조합이였답니다. 한입 딱 떠넣는 순간 술도 안마셨는데 해장이되는 그런 느낌!! 시원하면서 고소한 맛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두부도 적당히 부드러원서 먹기 아주 좋았어요. 

 

마무리

두부가 생각했던 손두부 같지 않아 살짝 실망도 했지만, 황태와 두부의 조합으로 업그레이드된 황태해장국 같은 느낌이 너무 맛있었네요. 날이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술한잔 한날 와서 해장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ㅎ 남양주 사릉쪽으로 간다면 날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세요ㅎ

★내돈내산 클린리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